사슴 녹용은 오랫동안 건강 식품과 천연 의약품으로서 널리 알려졌는데요. 녹용은 특히 살아있는 사슴에게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채취와 관리, 보관, 유통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뉴질랜드는 세계 최대의 사슴 사육 환경을 자랑하며 현재 사슴 녹용 최대 생산국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뉴질랜드 사슴 녹용은 어떻게 다를까요?
뉴질랜드 사슴 사육 환경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약 3배정도 되는 크기에 400만명 정도의 인구를 가진 나라로 인구에 비해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청정한 자연 환경과 넓은 대초원을 가지고 있어 사슴 사육에 매우 유리합니다.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사슴을 일정한 우리에 가두어 사료를 먹이며 사육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몇 십만평에 달하는 산맥 초원에서 야생 목초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고 건강한 사슴을 키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엄격한 동물 복지 관리뉴질랜드의 사슴은 청정한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를 보장하여 사슴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데요.
이 때문에 뉴질랜드의 모든 사슴 농장은 모두 ‘다섯가지 자유’를 바탕으로 사슴을 관리합니다.
1.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2.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3. 고통, 부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4.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5. 두려움이나 괴로움으로부터의 자유
이러한 자유를 보장하기 위하여 뉴질랜드 사슴은 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신선한 야생 풀을 뜯어먹으며 자랍니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 주도하에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사슴 산업 집중농장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높은 건강한 사슴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녹용 채취 시기
뉴질랜드의 녹용은 절각 시기가 빨라 크기는 다소 작으나 조직이 연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녹용은 늦게 자를 경우 골화되어 녹용의 유효 성분이 적어질 수 있어 녹용의 퀄리티가 낮을 수 있어요.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이른 시기에 채취하기 때문에 단백질과 기타 미네랄 성분이 많은 장점이 있죠.
뉴질랜드 녹용의 저온 건조 기술
뉴질랜드의 녹용은 채취와 동시에 저온 건조를 통해 처리됩니다. 저온 건조의 장점은 녹용 속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요. 녹용은 수분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이를 고르게 잘 건조시키는 것이 핵심이죠.
또한, 녹용에는 피와 함께 고단백질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열이 높을수록 부패하기 쉽거나, 유효 성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기 쉬운데요. 뉴질랜드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성분 그대로를 유지시킬 수 있는 동결 건조 공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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